월성 1호기, 계속운전 역사를 시작하다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역사를 시작하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6.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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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발전재개, 946일 만에 다시 전력생산

▲ 계속운전 승인을 받아 23일 오후 2시 가동정지 946일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 월성원전 1호기 전경(맨 오른쪽).
월성원전 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23일 오후 2시 발전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월성 1호기는 지난 2012년 11월 운영허가기간 만료로 발전을 멈춘 이래 946일 만에 전력생산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월성 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23일 오후 2시 발전을 재개했으며, 오는 24일 새벽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성 1호기는 1982년 11월 21일 발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으로 2012년 11월 20일 30년의 운영허가기간이 만료돼 가동정지됐다. 이후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 교체와 안전성 평가 등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올해 2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계속운전 승인을 받은 후 약 100일 동안 기동전 종합 예방정비를 마치고 이날 재가동에 들어갔다.

월성 1호기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높아진 원전 안전요건을 반영해 기술적 안전성을 확인받고 계속운전 승인을 받았다. 계속운전 인허가 문서인 안전성평가보고서는 지난 17일부터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와 서울사무소에서 신청 후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지역주민대표기구인 동경주대책위원회와 경주시, 한수원이 합의한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관련 주민상생 협력기금 1,310억 원이 지원됨에 따라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성공적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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