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사직서 제출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사직서 제출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5.06.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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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이라는 불명예보다 실리 선택
25일 국무회의 이후 거취 최종 결정

▲ 최근 충남 보령시로 이전한 한국중부발전의 본사 모습.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발전 관계자 A는 최근 경영실적 평가결과(경영평가)E등급을 받아든 것과 관련해 지난 월요일(22) 산업부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 사유를 올해 경영평가에 대한 책임지는 자세로 설명했다.

중부발전 관계자 B 역시 책상 정리를 모두 끝냈다면서 어제(화요일) 사직서를 낸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해 사직서 제출 사실을 확인해 줬다.

사직서 왜? = 20127월 최평락 사장은 취임 후 정부 경영평가에서 C(2012) C(2013) D(2014)등급을 받았고 올해는 최악인 E등급을 받아 기획재정부로부터 해임건의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 사장이 사직서를 낸 것과 관련해 중부발전 직원들은 올해 7월 임기만료인데 불명예 제대보다 실리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사직서가 수리될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산업부 장관에게 제출한 사직서는 이달 25일 열릴 국무회의 이후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최평락 사장은 이미 마음의 정리는 물론, 집무실 정리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해임이 아닌 사직으로 처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중부발전 관계자 C사직처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본사에서는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임 사장은 언제, 어떻게? = 최평락 사장의 사직서가 처리될 경우, 이정릉 관리본부장이 사장직무대행으로써 중부발전 CEO 공백을 메우게 된다.

이후 중부발전은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사장 공모절차를 밟게 된다. 공모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응모자의 자격요건 등을 검토 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고, 공운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순이다.

이러한 공모절차는 최소 2개월여가 소요되는 만큼 중부발전은 당분간 이정릉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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