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그랜드 프로젝트 파트너십 2015’에서 국내 발전 운영기술에 대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한․아세안 그랜드 프로젝트 파트너십 2105’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한․필리핀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한 것으로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7개국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한전 등 국내외 114개 기업은 한․아세안 협력포럼, 프로젝트 수주상담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7개국의 에너지 및 플랜트 관련 정부, 산업계 관계자 등 70여 기관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한전 전력연구원은 보일러 연소제어시스템 기술 등 우수기술 8건에 대한 수출상담을 벌였다. 또 한전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맥스파워, 비츠로테크 등 협력 중소기업 8개사(에이드, KLES, 비츠로테크, 피레타, ONM코리아, 시그널링크, 맥스파워, 에이드, 에네스지)가 참여해 아세안 7개 참가국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하며 기술 홍보 및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한전과 8개 협력 중소기업은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모두 48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1,400만달러의 수주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고 한전은 밝혔다.
한전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전력연구원 보유 우수기술에 대한 해외 마케팅 강화, 협력 중소기업의 시장개척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여 에너지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술 리더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