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국 이주여성 자녀 모국방문’ 시행
한전, ‘중국 이주여성 자녀 모국방문’ 시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08.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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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북경지사 방문, 북경대 견학 등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 발판 마련

▲ 모국을 방문한 중국 이주여성 자녀들이 민족시인 윤동주가 학창시절을 보낸 연변 조선족 자치구 용정중학교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중국 이주여성 자녀 총 24명을 대상으로 모국(母國)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번 중국 이주여성 자녀 모국방문 행사는 광복 70년을 맞아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통일 한국의 미래상을 그려봄으로써 다문화 자녀들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자는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이 우수한 중고교 학생들로 선정됐다.

이번 모국방문 일정은 백두산 트레킹, 북경대 견학, 한전 북경지사 방문 및 용정중학교 방문으로 구성됐다. 광복 70주년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키 위한 백두산 트레킹을 시작으로 중국 최고 대학인 북경대를 견학해 현지 명사 특강 및 북경대 한인 대학생들과 한중 교류의 밤을 개최했다. 또한 민족시인 윤동주가 학창시절을 보낸 연변 조선족 자치구 용정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간담회 등의 교류 행사를 가졌다.

특히 한전 북경지사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전의 중국사업 추진 현황을 이해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한전의 해외사업은 UAE 원전건설을 포함해 전 세계 22개 국가 36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산서성 석탄발전(6,730MW) 및 내몽고·감숙·요녕 풍력발전(1,315MW) 사업을 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자식이며 중국 자식이기도 한 글로컬 인재임을 명심하고 미래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는 큰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지역의 소중한 전력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역 진흥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행사를 3년째 펼쳐오고 있다. 첫해인 2013년에는 밀양에 사는 필리핀 출신 이민가족 10명에게 당시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으로 고국방문을 지원해 현지가족의 안전 확인 등 피해를 입은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전남 나주로의 본사 이전과 발맞춰 나주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족 10명에게 고국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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