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카타르에 한국대표단 파견, 주요 협력방안 협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이하 산업부)는 이란 제재 해제 이후 이란과의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관계를 복원하고, 주요 협력방안을 협의키 위해 우태희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한국대표단을 파견했다.
우태희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한국대표단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란을 방문해 산업광업무역부·석유부 고위급 면담, 현지기업 간담회 등을 갖고, 25일에는 카타르를 방문해 카타르재단 고위급 면담, 무역확대실무회의 등을 개최한다.
이번 방문은 핵협상 타결(7월 14일) 이후 경제·통상 분야 고위급 인사가 이란을 공식 방문해 그간 중단된 정부 간 대화를 통해 협력 통로를 복구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제재 해제 이후 (Post-Sanctions) 이란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재건과 산업 다각화, 에너지개발 등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의지와 강점을 분명히 전달할 계획이다.
우태희 통상차관보는 24일 이란 무역진흥청장(TPO, 산업광업무역부 차관 겸임)과 국영석유회사(NIOC) 사장(석유부 차관 겸임)과의 면담을 통해 경제·에너지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또 25일에는 카타르재단 고위급 면담을 통해 모자(Mozah) 국왕 어머니(카타르재단 이사장 겸임) 방한(15년 5월)시 제안한 태양광모듈, 마이크로그리드, 바이오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한편 우태희 통상차관보는 오는 31일 예정된 통상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이란, 카타르 방문 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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