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력산업부문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전기협회와 전력연구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력산업기술기준(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기술개발과 표준화 영토가 기존의 원전과 화력발전 중심에서 송·변·배전으로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과 상호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표준의 제정·운영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으로 상호간의 이익증진과 상호발전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한데 이어 22일 리베라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전력산업기술 표준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전력산업기술기준 개발·운영 ▲전기사업법 기술기준과 송·변·배전 기술개발 / 표준화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협력관계 유지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협력 중 획득한 관련 기술을 상호간에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최종성과물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인력양성교육 관련 이들은 상호 합의하에 인력양성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술발전협력 관련 산업기술발전과 연구개발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이날 김무영 전기협회 부회장은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전력산업기술기준이 원전과 화력발전 등에 이어 송·변·배전부문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전력산업에서의 전력산업기술기준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기사제휴 = 에너지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