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에너지기술 세계 중심기업 도약‘ 선포
한전기술, '에너지기술 세계 중심기업 도약‘ 선포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10.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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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상북도혁신도시 이전기념식 개최, 세계적 에너지기술 중심도시 도전

▲ 지난 15일 열린 한국전력기술 경북혁신도시 이전기념식에서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왼쪽 8번째)와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9번째)를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하 한전기술)은 지난 15일 김천 신사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외빈과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이전기념식은 국내 유일의 발전소 설계기술 전문 기업이며, 세계 발전 플랜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전기술이 1975년 설립시부터 이어온 수도권 시대를 마감하고, 지역균형발전의 국가적 목표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미래를 준비해 갈 김천시대 개막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기념식수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의 기념사,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보생 김천시장의 환영사,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의 축사,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의 치사 및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전기술은 지역의 연구개발과 산업혁신을 촉진하고 문화를 융성시킴으로써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세계의 중심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발전방향을 밝혔다.

아울러 한전기술은 이날 경북혁신도시에서의 새로운 출발과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Global Leading Energy Solution Partner’라는 ‘2025 Vision’을 선포하고, ‘2025 Vision’ 달성을 통해 창조와 혁신의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2025 Vision’은 현재 중점 사업영역인 전력 분야를 넘어 에너지 전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신뢰의 파트너로서 세계 에너지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비전 달성을 위해 ▲Challenge(도전) ▲Communication(소통) ▲Expertise(전문성) ▲Reliability(신뢰) ▲Safety(안전)의 핵심가치를 새롭게 정립했으며, 전략방향으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에너지솔루션 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에너지솔루션 기술 고도화 ▲지속가능경영체계 강화를 설정해 명확한 발전목표를 제시했다.

▲ 한국전력기술 김천 신사옥 전경.

한편 한전기술은 지방이전 공공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본사 인력 정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청년인재 육성 공헌,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주도, 지역주민 고용 및 지역협력 확대, 국내 최대 엔지니어링 산업단지 육성 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 본사 인력 정주 - 한전기술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임직원 약 2,300명의 경북혁신도시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 인원 기준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가장 큰 규모다.

한전기술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거, 교육, 문화, 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에 힘써왔다. 그 결과 현재 약 1,5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김천시민으로서 전입신고를 완료했으며, 향후 추가 동반이주 및 주거 정착에 따라 전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한전기술이 본사중심의 조직으로 본사이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역에 정주하게 돼 타 공공기관과는 차별화된 가족동반 이전이 실현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방이전에 따른 명실상부한 국토균형발전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지역 청년인재 육성 공헌 - 한전기술은 국내 유일의 전문기술인력이 집약된 공기업으로 경북지역의 대학 등과 손을 잡고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지역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경북 및 김천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발전설계 CAD인력 양성 사업’등 한전기술에 특화된 지역협력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전과 함께 김천시 인재양성재단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 청년인재의 양성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주도 - 한전기술은 경상북도가 우리나라 원전설비의 최대 집적 지역이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전기관이 위치하고 있는 산업적 특성을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상북도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을 위해 한전기술과 경상북도는 2014년 5월 ‘원자력 해체기술 개발 및 원전지역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을 비롯한 에너지신산업 특성화 전략에 공동 협력하고 있다.

■ 국내 최대 엔지니어링 산업단지 육성 - 한전기술과 김천시는 협력사의 동반이전을 통한 엔지니어링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서 김천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전을 앞둔 2014년부터 3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전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이후 현장시찰 시행 및 지원사항 점검, 인력수급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등 동반이전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태양기술개발, 두우엔지니어링 등 4개 협력사가 김천시로 이전을 확정했으며, 향후 협력사의 추가적인 이전이 전망되고 있어 엔지니어링 클러스터로서 김천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 지역주민 고용 및 지역협력 확대 - 한전기술은 이전과 함께 경비, 미화, 시설관리 직원 100여명을 현지주민으로 채용했으며, 협력업체에도 김천 및 인근지역 대졸청년 100여명이 채용되는 등 지속적인 고용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1사1촌, 1사1병영 자매결연 체결, 농번기 일손돕기, 사랑의 연탄 나눔, 지역 농산물 직거래 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상 28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 한전기술 김천 신사옥의 산책로, 휴게/편의시설, 구내식당, 열린도서관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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