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제신용등급, 글로벌 전력회사 중 ‘최고’
한전 국제신용등급, 글로벌 전력회사 중 ‘최고’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11.1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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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op 10 전력회사 중 유일 3대 신용사 모두 ‘AA’ 등급 획득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지난 10월 30일, S&P(Standard & Poors)로부터 기존 ‘A+’ 등급에서 1단계 상향된 ‘AA-’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글로벌 전력회사(포브스 ‘Global 2000’ Top 10 전력회사 기준) 중 유일하게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을 부여받은 회사가 됐다.

S&P는 한전이 전력산업이라는 공공기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와의 관계가 필수불가결하다는 판단을 이번 등급 상향의 근거로 제시했다.

한전의 11월 6일 현재 국제신용등급은 Moody's Aa3, S&P AA-, Fitch AA-로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과 같으며,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인 EDF, 프랑스 GDF Suez(최근 Engie로 사명 변경), 미국의 Duke Energy, 스페인의 Iberdrola 등의 글로벌 전력회사보다도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신용등급은 한전 창립 이래 최고 수준이다.

이는 유럽 전력회사들이 최근 사업부문 구조개편, 규제변화와 경쟁심화에 따른 침체 속에서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추세와 반대로 한전의 재무구조 건전화, 글로벌 경쟁력과 위상이 대외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한전은 2013년부터 17년까지 진행 중인 고강도 부채감축 자구노력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돼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한 부채비율이 2013년 136%에서 ‘2014년 130%로 하락 전환했으며, 올해는 100% 내외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글로벌 최우수 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KEPCO(한전의 영문명) 글로벌 브랜드 향상과 그에 따른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며, 외화 조달금리가 0.05~0.10%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향후 글로벌 전력회사들의 격전장이 될 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전력회사로 자리매김해 창조경제 구현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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