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최초 해외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준공
한전, ‘최초 해외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준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11.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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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해외 전화(電化)사업인 ‘모잠비크 MG 시범사업’ 성공적 완료

▲ 한전이 ‘모잠비크 마이크로그리드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한 50kW 태양광발전설비(왼쪽)와 마을 정수설비.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3일,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한전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그리드(MG, Microgrid)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해외 전화(電化)사업인 ‘모잠비크 MG 시범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인 마하냐니에서 열린 이번 준공식은 송일근 한전 전력연구원 마이크로그리드연구사업단장을 비롯해 안토니오 사이지(Antonio Saide) 모잠비크 에너지기금청장, 자신또 로레이로(Jacinto Loureriro) 보아네 시장, 파스코알 바셀라(Pascoal Bacela) 모잠비크 천연자원에너지부 에너지과장, 지방 군수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모잠비크 에너지기금청(FUNAE)과의 사업협력 MOU 체결 및 기공식 개최 이후 약 4개월의 기간에 거쳐 모든 설비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이번 ‘모잠비크 마이크로그리드(MG) 시범사업’은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해외 전화(電化)사업이자 한전이 국내 기업 최초로 시행하는 아프리카 지역의 전화(電化)사업이다.

한전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태양광발전설비 50kW, ESS(에너지저장장치) 100kWh, 모터펌프 및 정수설비 등으로 구성된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마을의 약 50여 가구 및 학교, 커뮤니티 센터 등에 전기와 물을 공급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전은 이번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적합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모델을 개발해 향후 모잠비크 내 타 지역을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 전력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 등 현지에 적합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모델을 지속 개발해 국내 관련기업들과의 동반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준공식을 통해 해외 전화(電化)사업용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이 성공적으로 확보됐다”며 “이를 통한 차별화된 마이크로그리드 비즈모델이 국내 우수기업과 협력해 한전의 글로벌 에너지벨트 구상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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