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3호기, ‘방사능방재 최초훈련’ 실시
신고리 3호기, ‘방사능방재 최초훈련’ 실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12.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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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방재 대응조직 발족·운영, 증기발생기 비상냉각수 급수 등 점검

▲ 16일 신고리 3호기 ‘방사능방재 최초훈련’에 참가한 방사능비상요원들이 비상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이하 고리원전)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신고리제2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에서 비상요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형 자연재난을 대비한 ‘신고리 3호기 방사능방재 최초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최초훈련’은 원자력 시설의 사용 개시 전, 비상대응 능력을 점검키 위해 시행하는 훈련이며, 이날 훈련은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역에 강력한 태풍내습에 의한 신고리 3호기 전원상실 및 발전소 안전계통에 이상이 발생해 원자로건물 내의 방사성 물질이 대기로 누출되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번 최초훈련에서는 방사능방재 대응조직 발족?운영, 증기발생기 비상냉각수 급수, 비상진료, 대외기관 상황전파, 종사자 및 주민보호조치 권고 등 방사능비상 사고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대처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방사성물질 오염 환자 발생상황을 전제로 한 응급구호조치, 소·내외 전원 및 냉각원 상실에 대응해 소방차를 활용한 증기발생기 비상급수 등을 중점사항으로 실질적인 비상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떤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원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며, 또한 발전소 내 비상사고를 대비한 비상대응 역량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평소 대처능력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고리원전 3호기는 발전용량 1,400MW급의 UAE 수출형 원자로(APR1400)로 지난 10월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뒤 11월 10일 연료장전을 완료하고 약 7개월간의 시운전 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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