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MIT 2030 전력 그리드의 미래’ 번역본 발간
한전, ‘MIT 2030 전력 그리드의 미래’ 번역본 발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12.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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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전력산업의 미래와 도전과제, 전략 및 정책과제 담아

▲ 한전 전력연구원이 발간한 ‘MIT 2030 전력 그리드의 미래’ 번역본 표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지난 18일 전력산업의 미래와 도전과제, 전략 등을 담은 美 MIT 대학의 ‘MIT 2030 전력 그리드의 미래”를 번역?발간했다.

MIT 대학의 전기공학, 경영학, 에너지정책 분야의 교수, 전문가 등 30여명의 석학이 참여해 전력산업의 미래와 도전에 관한 고민과 성찰을 담고 있는 이 보고서는 2030년까지 미국 전력산업이 당면한 현안과 도전과제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쉽고 명쾌하게 풀어가고 있으며, 정부, 규제기관, 발전회사 등 전력산업 이해관계자 모두가 유념할 만한 설득력 높은 정책제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신재생에너지의 계통연계, 분산전원과 전기차의 계통 수용성 확보,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고객의 수요거래 참여 확대 등을 미국 전력산업의 주요 도전과제로 지적하고, 신기술을 통해 도전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지만 해결치 못할 경우 전력산업은 신뢰성 훼손, 비용 급증을 피할 수 없으며 정부의 에너지 정책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실패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도전과제를 해결키 위해 대규모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전산기술, 광역 송전계획 기법, 사이버 공격 대응 및 복구 절차, 실시간 요금제에 대한 고객의 수요반응 모델 등의 연구개발 투자가 더욱 확대돼야 하며,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의사결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에너지 이용, 스마트그리드 실증프로젝트, 전력공급회사의 비용-성과에 대한 표준화 지표 등에 대한 정보공유 등을 시급한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MIT와 한국어 발간 협약을 체결해 이 책을 발간했으며, 국내 전력관련 산학연이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정부 부처 및 기관, 한전, 대학, 연구소 등 100여개 기간의 400여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배부했다.

김동섭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효율적 소비와 이용 관점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전력산업은 기후온난화, 신재생에너지 확산, 전력망 지능화, 사이버 보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낮은 전기요금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만큼 이 보고서가 우리 전력산업의 미래에 관한 고민과 성찰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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