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상생결제로 대금지급”
“공기업 최초, 상생결제로 대금지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12.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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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중소협력사의 자금흐름 개선 위한 'KOSPO 상생결제 이행 협약' 체결

▲ 지난 29일 ‘중소협력사의 자금흐름 개선을 위한 KOSPO 상생결제 이행 협약’을 체결한 남부발전, NH농협은행, 한전산업개발, KLES(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한전산업개발 구자배 팀장, 한국남부발전 이성선 처장, NH농협은행 최기한 BIFC센터장, KLES 전현익 이사)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은 지난 29일 부산 본사에서 NH농협은행, 한전산업개발, KLES(주)와 ‘중소협력사의 자금흐름 개선을 위한 KOSPO 상생결제 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에서는 최초로 약 250억 원 상당의 계약을 상생결제로 대금을 지급키로 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계약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결제해 부도 위험 없이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뜻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은 1차 협력사인 한전산업개발 및 KLES(주)에 계약대금 지급 시 상생채권을 발행하고, 1차 협력사는 2·3차 이하 중소협력사에 대금지급 시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상생결제시스템의 주관 은행인 NH농협은행이 각각의 기업과의 약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현금 대금 지급은 추적이 불가하지만 상생채권은 추적이 가능해 이번 협약 체결로 협력사의 대금지급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2,3차 협력사도 대기업 수준의 낮은 수수료로 납품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과도한 담보설정 부담과 연쇄부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고, 금융비용도 50% 절감이 가능해져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상생결제시스템은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동반성장을 확장한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되는 만큼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희망사다리가 될 수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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