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장 조환익)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 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2월 말까지 군부대 전력공급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점검과 관련해 한전은 비상상황 발생시 우리군의 전투력을 향상하고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함이라며 서해5도 등 접경지역 부대와 주요 지휘부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를 정밀점검하고 관련 기자재를 보강하고, 산악지역 등 취약지역 전선로에 대한 집중보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또 군부대 내부에 있는 전기설비에 대해서도 열화상 진단 등 정밀점검을 시행하고, 노후 전기설비에 대한 보수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사시 한전 인력의 접근이 곤란할 경우를 대비, 군부대 자체적으로 전기설비에 대한 긴급조치가 가능하도록 기술교육을 시행하고 비상복구용 자재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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