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개최
전기협회,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4.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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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분야 48건 주제발표…전력산업 이슈와 현안 공유 및 해법 모색

▲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이 지난 6일, ‘2016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특별세션에서 ‘북한 전력계통 및 산업현황’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이하 협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전기의 날을 기념해 ‘2016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별세션을 비롯한 전기기술 세션, 에너지신산업 세션, 수력·양수발전설비 세션, 전문기술 세션 등 8개 분야 총 48건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전력산업 전반의 이슈와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아울러 워크숍과 병행해 열린 전시회에는 한수원과 온누리테크 등 16개 기업이 참가해 각사가 개발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했다.

6일 개막식에 앞서 열린 특별세션에서는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북한 전력계통 및 산업현황’에 대해, 장태현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이 ‘신재생에너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또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나는 여전히 몬주익 언덕을 달린다’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박구원 사장은 발표를 통해 남북한 전력설비 특성, 북한의 주요 개발사업 추진현황, 북한경제와 건설투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북한 에너지와 전력분야 관련 심각한 전력난은 북한 경제의 최대 과제이자 남북경협의 선투자 요소임을 피력했다.

또한 북한 전력난의 원인으로 전체 전력시설의 90%을 차지하는 20년 이상 낙후된 노후 설비를 지적하고, 이에 따른 전력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건설 수요 발생 가능성을 제시하며 침체된 국내 전력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박 사장은 한국경제 제2의 성장동력으로 북한 인프라 구축 관련 건설 산업의 활발한 투자를 꼽았으며,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범정부, 범산업적 차원의 관심과 준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전기설비기술기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경준 한전 차장, 최정곤 전력거래소 차장, 장진용 한전KPS 팀장, 윤철수 중부발전 팀장, 김현철 남부발전 차장, 고권후 한수원 차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신명철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공로패를, 고재완 (주)진우씨스템 사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7일 진행된 ▲전기기술 세션에서는 ‘2016년 전기설비기술기준 제·개정 소개 및 최신동향’ 등 6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에너지신산업 세션에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력분야 청정에너지 R&D 추진 전략’ 등 11건의 주제발표가, ▲수력·양수발전설비 세션에서는 ‘해외 수력사업 추진현황’ 등 10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전문기술 세션에서는 발전기술 기술세미나, SMART진단 국제 심포지엄, 한국전기규정(KEC) 기술세미나, 765kV 선하건조물 실증사업 설명회, 전기공사 적정 원가산정제도 발전세미나 및 남북 전력협력 대비 기자재 용어 표준화 공청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협회는 국내 기술기준 세계화와 기술교류 차원의 한·독·일 합동세미나와 Smart진단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전력설비 정밀진단과 관련한 최근 기술동향 전파와 공감대 확산을 통해 국가 재난예방 및 산업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했다. 

한편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은 워크숍 환영사를 통해 “전기설비기술기준은 전기산업의 기초이자 근본”이라며 “전기협회는 올해도 전기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기준의 글로벌 전기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신산업과 신기후체제 대응 분야의 제·개정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앞으로 1경4,000조 원에 달하는 에너지신산업 시장에서 우리 전기산업계가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기협회는 국제표준에 준하는 ‘한국전기규정(KEC)’에 대하 제정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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