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황흡수 탑에서 왜?…9호기 준공 지연 불가피?
건설 중인 태안화력 10호기 탈황흡수 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12일 18시 10분경 발생해 6월 예정된 태안화력 9호기 준공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10호기에서 발생한 화재가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을 떠나는 상황에 발생한 사고인만큼 인명피해는 없다는 설명이다.
화재 원인과 관련해 서부발전 관계자는 탈황흡수 탑 안에서 벌인 작업 후 뒷처리 미숙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12일 23시 현재 서부발전 태안화력건설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겨우 진화된 만큼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탈황흡수탑에서 발생한 연기를 발견하고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초기진화에 나서면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화재로 시험 가동 중이던 태안화력 9호기도 설비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가동 일정이 다소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이러한 시각에 대해 서부발전 관계자는 "9호기 준공 일정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10호기 또한 공기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안화력 9, 10호기 건설프로젝트는 총 3조 3,0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된 사업으로 2012년 9월 공사를 시작, 태안화력 9호기의 경우 오는 6월 준공을 눈앞에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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