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선진국형 원전산업 생태계’ 본격 조성
한수원, ‘선진국형 원전산업 생태계’ 본격 조성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6.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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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한수원 SCM 설명회 및 동반성장 포럼’ 개최

▲ 조석 한수원 사장이 2일 열린 ‘한수원 SCM 설명회 및 동반성장 포럼’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 이정화 동반성장위원회 본부장, 하인수 대구지방조달청장, 경주시 이상욱 부시장을 비롯한 한수원 임직원과 8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수원 SCM 설명회 및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수원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수원이 2012년 원전 납품비리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수행한 구매제도 개선 성과와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관리(SCM) 체계 구축 성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 진행된 ‘SCM 설명회’에서는 한수원의 SCM 추진현황 및 성과 발표를 통해 조직과 업무의 재설계를 바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이 대폭 강화되고, 잠재적 비리발생 가능성까지 차단한 그간의 구매제도 개선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원전 기자재의 조달 효율성 증진과 협력사와의 상생 파트너십 중심의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관리 체계(한수원型 SCM 체계)의 구축 성과를 발표하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김수욱 서울대 교수의 공급망관리에 대한 특강도 이뤄졌다.

오후에 진행된 ‘동반성장 포럼’에서는 ▲동반성장 주요 지원제도 안내 ▲공급자등록관리업무 개선 안내 ▲경주시 기업유치 설명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연구개발 자금 및 국제인증 취득 지원 등 협력사 니즈에 맞춘 각종 동반성장 지원 시책 등을 소개했다.

이날 조석 한수원 사장은 “안전한 원전 운영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위해서는 원전산업 생태계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조달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야만 했으며, 그런 절박한 상황 인식 가운데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관리 체계 즉 한수원형 SCM 체계를 구축됐다”며 “사생결단의 각오로 시작된 구매제도 개선 노력의 결과, 투명성과 공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구매제도와 우수한 청렴도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SCM은 외부 공급망을 포함하는 조달 프로세스를 통합관리하고, 전체의 최적화를 지향하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한수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 시스템이 잘 정착돼 원전산업계 전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 사장은 동반성장과 관련해 “협력사 지원사업은 협력사의 니즈가 제대로 반영돼야 실효성이 있는 만큼 진솔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공급자 관리제도를 개선해 나가면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중소 협력회사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시는 한수원 이전과 더불어 클린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첨단 과학도시로 변모하려고 한다”며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다른 지자체들도 잘하겠지만 경주시도 한수원 협력기업들이 이전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기업들이 경주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엄격한 품질요건을 기본으로 30만종 이상의 다양한 기자재를 구매하는 한수원은 조석 사장 취임 이후 과거의 단순 조달행정에서 원전 기자재 공급망 전반의 관리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점들을 인정받아 한수원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시책 평가 1등급 최우수 기관 선정, 한국로지스틱스학회에서 수여하는 한국로지스틱스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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