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중소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통해 경영효율을 제고코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은 수출 유망 36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7개 분야에 3년간 총 14억 원을 지원하며, 올해는 대동메탈공업 등 12개 기업에 4.1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남부발전 퇴직예정인력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발전산업 분야에서 축적된 경영·기술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열린 ‘KOSPO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발대식’에서 남부발전과 생산성본부,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의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별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점검해 사업의 목표인 생산성 10% 향상을 통해 올해 3,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참여 중소기업 대표는 “최근 경제상황으로 영업이익률이 50% 가까이 감소돼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영 전반을 재정비하고 수출을 확대해 현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남부발전 관계자는 “작년 남부발전과 거래관계에 있는 1,312개 기업 중 95%(1,244개)가 중소기업일 정도로 산업구조에서의 비중이 큰데 국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중소기업 경쟁력이 발전소 자재·정비·공사의 품질과 직결되는 만큼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전력공급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