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20일, 지난 6월 13일 밸브 정비를 위해 수동 정지한 신고리 3호기에 대해 시운전시험 재개를 위한 원자로 임계를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원자로 수동정지는 한수원에서 증기우회밸브의 증기방출 용량 조정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밸브 용량 조정에 따른 증기 방출량 평가결과가 적절함을 확인했다”며 “밸브 급속개방 시험 등을 통해 밸브의 성능이 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증기우회밸브는 증기발생기에서 발생한 증기를 복수기로 우회시키는 밸브를 말한다. 한편 한수원은 재임계 후 시운전시험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원안위는 입회 검사 등을 통해 시운전의 적합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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