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첨단농장’ 만든다
‘신재생에너지 첨단농장’ 만든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6.2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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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남도, ‘농업·에너지 융복합 A‧C‧E-Farm 실증연구 협약‘ 체결

▲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 5번째)과 이낙연 전남도지사(오른쪽 6번째)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21일 ‘농업·에너지 융복합 A‧C‧E-Farm 실증연구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21일 나주 본사에서 전라남도, 전남농업기술원과 농업과 에너지를 융복합하는 ‘A·C·E Farm(에이스 팜)’ 실증연구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C·E Farm(에이스 팜)’이란 시설원예용 농가에서 농업에 소요되는 전력을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으로 공급 및 제어할 수 있도록 한 미래형 농가시설 온실 모델이다.

이번 실증연구는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대책에 부응해 농업분야 신성장동력을 확보키 위해 추진되며,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향후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시설원예 4,000ha, 과수농가 600호, 축산농가 700호에 스마트팜을 보급할 계획이다.

한전과 전라남도,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3년 동안 연구자금을 공동 투자해 농사용 전력 대체에너지 및 융·복합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향후 사업화에도 적극 협력해나기로 했다.

우선 농업기술원 부지에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첨단 유리온실, 버섯재배사, 신재생설비를 구축해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면서 신재생전원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 조합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작물별 온실에서 사용되는 냉난방 에너지 공급 모델을 찾고, 농업기술원은 온실 내부에서 ICT, 수막재배시설 등을 활용해 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저감하면서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연구는 그동안 사업모델이 없었던 농업 분야와 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융·복합화한 것으로 실증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농가에 사업모델을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농촌 시설지원자금이나 그린금융을 결합할 경우 고령화되고 시설이 대형화돼 가는 농촌지역에서 농업 자동화와 선진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한전이 가진 기술과 농업기술원이 가진 국내 우수기술들을 접목해 실질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사업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A‧C‧E Farm 실증센터 구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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