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과의 ‘거래조건’이 달라졌다?
남부발전과의 ‘거래조건’이 달라졌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7.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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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리스크 방지위해 국내 최초 발전 주기기 원화계약 체결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하 ‘남부발전’)이 국내 최초 발전주기기 원화계약으로 200억원대 환차손을 막았다.

남부발전은 영남복합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주기기 계약을 미쯔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MHPS)과 1500억원대 원화 지불방식으로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계약 체결 당시 엔화 가격이 900원 초반대이고, 현재 엔화 가격이 1,097.34원(‘16.7.13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거래조건 변경으로 200억원대 환차손을 예방한 셈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원화계약은 외환가치 상승으로 인한 추가비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전기 생산에 필요한 터빈, 보일러를 제작, 납품하는 발전주기기 계약은 업계 관행에 따라 기존에는 제작사의 통화로 맺어져 국제환율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장기간 환리스크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시장 환경변화 추세를 면밀히 분석하여 거래조건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혁신은 관행을 깨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발전원가 절감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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