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보일러 Drum 상량…내년 11월 상업운전
‘영남파워’ 건설이 순항중이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하 ‘남부발전’)은 13일 자회사인 ‘KOSPO 영남파워’가 배열회수보일러(HRSG) 드럼 상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OSPO 영남파워(사장 박세현/이하 ‘영남파워’)는 지난해 8월부터 기존 영남화력 부지를 활용, 천연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476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건설중인 영남파워는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미쯔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MHPS)이 주기기를 공급한다.
한편 배열회수보일러는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가스를 이용해 고온 고압의 증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영남파워에 장착된 드럼은 대우건설에서 제작 납품한 것으로 보일러건물 최상부에 설치되는 구조물로 가스터빈에서 배출된 가스의 열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16.7m×2.5m×3.1m(가로×세로×높이) 사이즈의 이 드럼은 고압(106톤), 중압(36톤), 저압(26톤)으로 구성돼 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배열회수보일러 설비 중 최고 단위하중을 가지는 드럼 상량은 보일러 설치공사의 기준점이 될 뿐 아니라, 발전소 전체의 신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정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드럼 상량 성공으로 영남파워는 보일러 압력부 설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현재 사업종합공정률은 50.3%로, 영남파워는 올 10월 가스터빈 설치, 11월 수전할 계획이며, 내년 11월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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