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UAE원전 수처리설비 시운전’ 수주
한전산업개발, ‘UAE원전 수처리설비 시운전’ 수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7.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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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과 위탁운영 도급계약 체결, 해외 원전 운전업무로 사업영역 확대

한전산업개발(사장 이삼선)은 지난 12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발주한 ‘UAE BNPP(Braka Nuclear Power Plant) 1,2호기 수처리설비 등 운전공사 위탁운영 도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원자력발전소의 ‘수처리설비 시운전’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UAE 바카라원전 1,2호기 수처리설비 시운전 기간은 2016년 8월 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 9개월이며, 이 기간 동안 30여명의 발전 전문인력이 파견돼 수처리설비 시운전을 담당하게 된다.

한전산업개발이 수처리설비 시운전을 맡게 된 UAE BNPP 1,2호기는 지난 2009년 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 원전으로 2017년 4월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호기별로 준공될 예정이다. 원전 수처리설비는 발전기 등 주요 설비에서 사용되는 물을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상태로 유지 관리하는 중요한 설비로 발전기 효율과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월성 및 한빛원전에서 수처리설비 운전 및 정비업무를 수행하며 탄탄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UAE 바라카원전에 파견될 한전산업개발의 시운전 전문인력들은 완벽한 사전 점검을 통해 발전소의 적기 준공을 도모해 우리나라 원전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드높이는 데 일조한다는 각오다.

한편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2008년 인도 석탄발전소 건설 시운전을 시작으로 칠레,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여개 나라에 진출해 해외 발전사업 분야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이번 UAE 바카라원전 수처리설비 시운전업무 수주를 통해 기존 화력발전에 국한된 사업영역을 원자력까지 확장하며 명실상부한 해외 발전사업 O&M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전산업개발은 UAE 바카라원전 진출을 교두보 삼아 그동안 화력, 원자력 발전분야에서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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