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국 육상’ 부흥 위해 팔 걷어
한전, ‘한국 육상’ 부흥 위해 팔 걷어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9.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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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육상부 창단 지원, 청소년 육상대회 개최 등 세부방안 마련 추진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가 침체된 한국 육상의 부흥을 위해 나섰다. 한전은 1962년 창단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한전 육상단’을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 육상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황영조)과 1996년 에틀란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이봉주) 이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어 스포츠 발전의 근간인 기초종목에 대한 관심과 육성이 시급한 현실이다.

이에 한전은 침체된 한국 육상의 선수저변 확대, 육상 유망주 발굴 및 육성, 육상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육상클럽 창단 지원 ▲청소년 육상대회 개최 ▲훈련용품 및 장학금 지원 ▲해외대회 출전 후원 ▲선진 훈련기술 도입 등 세부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육상 유망주의 신규 유입과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창단을 준비 중인 초등학교 육상클럽 20곳을 선정해 필수 훈련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육상 유망주들의 대회 경험을 위해 내년 후반기에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육상 유망주들의 훈련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중·고교 육상부 60곳에 훈련용품을 지원하고 우수 육상선수 20여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자질을 지녔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 육상선수를 장학금 우선 지급 대상으로 선정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대회 출전을 통한 경기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중·고교 육상 유망주를 선정해 해외대회 출전을 후원할 예정이며, 해외 선진 육상지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육상지도자 교육 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이번 지원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와 한국 육상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한육상경기연맹 등 유관기관과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상 꿈나무 발굴과 인재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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