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화력발전사들의 연구개발비용이 매출액 대비 평균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송기헌 의원(원주을)이 한전 발전자회사들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화력발전 5사들의 연구개발투자 예산은 매출액 대비 평균 0.4%수준에 불과했다.
발전사들의 예산 집행률은 평균 65.7% 수준이었다.
2015년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연구개발투자 예산 권고율은 매출액 대비 2.03%였다.
그러나 5개 화력발전사들의 2015년 연구개발투자 예산은 이를 훨씬 밑돌았다.
2015년 남동발전의 연구개발비용은 174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0.26%에 불과했다.
동서발전의 경우 224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0.41% 수준이었다.
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의 연구개발비용은 각각 155억 원, 408억 원이었으며, 매출액 대비 0.87%, 0.64%로 권고율을 준수하지 못했다.
연구개발 예산 집행률도 낮았다.
남동발전은 연구개발비용 174억 원 중 75%인 131억 원만 집행했다.
동서발전은 224억 원 중 79%인 177억 원을 집행했다.
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은 각각 155억 원, 408억 원의 연구개발비용 중 77%, 66%에 해당하는 111억 원, 271억 원을 집행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의원은 “한전 발전자회사들의 연구개발비용은 매출액 대비 0.4%에 불과한데 집행률도 65.7%밖에 안 된다“며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의 권고율을 준수하고, 집행률을 높여 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