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출자회사 관리 총체적 부실
서부발전, 출자회사 관리 총체적 부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6.10.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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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수익률 예측 빗나가…결국 지분 매각 예정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장밋빛 전망을 예측했던 석탄터미널사업을 결국 매각 기로에 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 장안)이 서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 석탄터미널 사업을 위해 설립한 PT Mutiara Jawa는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기순손실은 매년 늘어 201236,200만원에서, 2014311,400만원, 지난해는 무려 724,700만원으로 급증했다.

서부발전은 20128, 인도네시아 남부 깔리만탄 Taboneo 지역에 석탄터미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PT Mutiara Jawa를 설립했다.

이 사업을 통해 서부발전은 수입 유연탄 물량의 안정적 확보 및 경제적인 조달을 기대했다.

서부발전은 2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초 출자금은 297800만원이다.

당시 서부발전은 예상수익률이 32.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서부발전의 부실한 사업계획으로 수익은커녕 적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고유목적사업인 석탄개발사업과 관련 부대사업인 석탄터미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고유목적사업인 석탄개발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도 하지 않은 채, 관련 부대사업인 석탄터미널사업을 2011830일 이사회 의결을 받고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석탄터미널사업을 검토하면서 구체적인 물량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그 확보방안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출자율을 29%로 낮추는 꼼수로 기획재정부와의 사전협의도 피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찬열 의원은 총체적인 경영 부실로 인한 서부발전의 책임이 확인됐다원인을 자꾸 밖으로 돌려 변명하려고 하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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