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25일까지, 사이클로트론 기반 RI 생산 이론 교육 및 시설 견학
세계동위원소기구(WCI, World Council on Isotopes) 사무국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IAEA-WCI 사이클로트론기반 RI 생산 및 이용 단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발도상국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이용기술 전문인력의 수요증가에 따른 고급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WCI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이용기술을 진흥하는 세계유일의 국제조직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WCI 사무국에 따르면 IAEA와 WCI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훈련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사이클로트론 관련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 10월초까지 참석 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34명이 지원한 가운데 엄정한 심사평가를 통해 1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교육 대상자들은 오는 14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서 사이클로트론 기반 RI 생산에 대한 이론 교육과 13MeV 사이클로트론 시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적 지식을 습득할 예정이다.
WCI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사이클로트론 전문인력 배출로 국제기구로서의 인식 제고와 전 세계 방사선이용기술분야 대외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국의 첨단 방사선이용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 방사선기술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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