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방송기자재 일체 지원…생동감 있는 시청각교육 가능
명산초등학교는 그동안 오래되고 낡은 기자재로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에 고리원자력본부로부터 첨단 방송기자재 일체를 지원받아 방송실을 리모델링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촬영, 녹화, 편집 및 송출까지 가능한 방송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새로 단장한 방송실은 교실 절반 크기에 학교 내 모든 방송장비를 제어하는 ‘디지털 전관 방송기기 시스템’으로 모니터 TV 3대와 DVD 플레이어 3대, HD 자막기와 컨트롤 컴퓨터, 32인치 모니터 TV, 캠코더 카메라 그리고 흡음장치, 암막 커텐까지 갖췄으며, 스피커 9대도 교체했다. 이밖에 태풍, 지진 등 긴급한 방재상황이나 훈련에 대비 지역주민에게 방송할 수 있도록 옥상에 혼스피커 4개를 새로 갖췄다.
이혜영 교장은 “그동안 노후시설로 불편을 겪어오던 중 고리원전에서 방송기자재 일체를 지원해줘 아이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시청각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움직이는 학교방송부를 신설하는 한편 동료 교사들과 워크숍을 열어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 방송을 편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산초등학교는 전교생 54명이 재학 중이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3월 명산초등하교로부터 도서기증과 다목적 강당 건립지원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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