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는 지난 22일 신고리제1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에서 방사선비상요원 등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고리 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해 초기대응에서부터 발전소 복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비상상황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원자로 격납건물 내 냉각재 누설에 따른 비상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게 발전소를 복구하는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형성해 발전소 인근과 지역주민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원자력발전소는 평소에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이 우리 가족의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에 실시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외에도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의거한 방사능방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만에 하나 발전소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능력 향상 및 방사능방재요원 역량 강화 제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