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주요 정비사항 설명회’ 개최
한빛원전, ‘주요 정비사항 설명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12.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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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1,2,3호기 계획예방정비 주요 정비현황 설명, 주민과 안전소통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이하 한빛원전)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에 있는 한빛 1,2,3호기의 주요정비사항에 대해 8일 민간환경감시기구에 설명회를 갖고, 원전 안전성에 대한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한빛원전에 따르면 우선 한빛 3호기는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추가 발견된 이물질을 모두 제거했다. 지난 10월 12일 계획예방정비를 착수한 한빛 3호기는 증기발생기 건전성 점검을 위해 개선된 이물질 검사 및 제거 장비로 증기발생기 세관다발 내부 정밀검사(영상)를 수행해 추가 발견된 98개의 이물질을 전량 제거했다.

지난 15차 계획예방정비에서 미제거된 잔류이물질 총 34개 중 31개의 이물질은 제거 완료했고, 세관 사이에 견고하게 고정돼 움직이지 않는 이물질 3개에 대해서는 잔류물질 안전성 평가를 수행해 세관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향후 추적 관리와 장비개선 등을 통해 차기 계획예방정비 시 제거할 예정이다.

또 한빛 1,2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은 정밀 점검 중에 있다. 한빛 1호기는 지난 10월 31일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해 한빛 2호기 정비경험을 반영한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정밀점검을 시행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점검결과 한빛 2호기와 같은 핀홀 발생 부위는 없지만 동일한 위치(원자로건물 226피트 지점)에서 일부 두께감소 부위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시료채취 및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원인분석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한빛 3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 점검결과, 한빛 2호기와 같은 두께 감소 현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격납건물 내부철판은 원자로 건물 철근콘크리트(두께 1200mm) 내부에 설치된 6mm 두께의 철판으로 원전 사고 시 기밀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만일에 경우 내부철판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1,200mm의 철근콘크리트 벽체가 기밀성을 유지하므로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 현상은 발생치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동형 수소제거설비(PAR) 앵커볼트홀도 점검을 마쳤다. 지난 10월 월성원전 정기검사 시 피동형 수소제거설비(PAR) 설치부위에 되메움이 되지 않은 앵커볼트홀이 확인됨에 따라 규제기관의 ‘전 원전 점검 요구’가 있었고, 이에 따라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1,2,3호기 원자로건물 내부 격벽에 설치된 수소제거설비(PAR)를 해체·점검 및 재설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수소제거설비 및 앵커볼트홀의 설치 위치는 기밀성(氣密性)을 요구하는 격납건물 벽체가 아닌 설비를 구분하는 격실내벽에 설치돼 있기 때문에 격납건물 구조안전성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빛 3호기는 다음 주 중으로 계획예방정비를 모두 마치고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며, 12월 중 재가동 예정이었던 한빛 1,2호기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정비에 대한 규제기관의 심사결과에 따라 보수작업을 완료해야 해 재가동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주요 정비작업 내용을 정기적으로 지역에 공개하고 있으며, 지역과 더불어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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