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성과연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는데 한전 직원들은 받을 수 있을 없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성과연봉제 우수기관으로 한국전력공사·한국동서발전(주)·한국마사회·울산항만공사·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5개 공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보고했다.
이들 5곳 공기업은 인건비 잔여재원 등의 범위 내에서 20%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된다.
최근 한전 직원들은 기획재정부에서 단서를 단 인건비 잔여재원임을 감안하면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전국전력노동조합 관계자는 “올해 예산을 편성할 때 성과급을 S등급으로 편성해뒀다는데 A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인건비 잔여재원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추가 인센티브가 정상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제휴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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