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란 시르잔 복합화력 사업’ 추진
대우건설, ‘이란 시르잔 복합화력 사업’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12.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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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고하르 에너지-대우건설-서부발전’ 3자간 양해각서 체결

▲ 한국서부발전 한상훈 해외사업운영팀장과 송재섭 신성장사업처장, 고하르 에너지 페이맨 칸난(Peyman Kannan) 부사장, 대우건설 김상렬 해외영업본부장과 백종현 플랜트사업본부장(앞줄 왼쪽부터)이 15일 이란 시르잔(Sirjan) 복합화력발전소 개발사업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이란 시르잔(Sirjan) 복합화력발전소 개발사업을 위해 이란 고하르 에너지(Gohar Energy)와 대우건설, 한국서부발전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이란 남동부 케르만(Kerman)주 시르잔(Sirjan) 지역에서 이란 내 최대 규모의 투자회사인 오미드(Omid)사가 발주한 5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추정사업비는 약 5억 달러(한화 5,500억 원) 규모로 발전소 용량은 추후 협의에 의해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3사간 향후 계약을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며, 이란의 금융시스템 복원시점에 맞춰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란 고하르 에너지는 오미드 투자회사가 시르잔 발전소 개발을 위해 설립·운영 중인 회사로 이 발전소의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고하르 에너지·서부발전과 합작을 통해 설계·구매·시공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로 이란의 IPP(민자발전사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란은 수도인 테헤란을 비롯한 인국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제재기간 동안 투자제한 등으로 신규 발전소 건설이 부진했고 노후 발전소도 많은 상황이다. 이에 이란 정부는 앞으로 가스복합화력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투자자 육성, 해외 금융 및 선진기술을 유치해 2022년까지 매년 5,000MW씩 향후 10년간 50,000MW 수준으로 발전용량을 증설하고, 17,000MW 규모의 노후 발전소에 대한 성능개선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에너지발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란 내에서 토목, 정유 플랜트,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진행 중인 대우건설은 특히 발전사업 분야에서 민자발전사업 개발 및 복합화력전환사업(Add-on),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Rehabilitation) 등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란 최대 투자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사업의 신시장으로 부상 중인 이란 발전소 시장에서 민자사업자로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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