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성장사업 추진 워크숍’은 원자력, 화력 등 에너지플랜트 부문의 수주여건 악화와 이에 대응한 사업 포트폴리오(Portfolio)의 다변화를 모색키 위해서 마련됐다.
한전기술은 2015년 수립한 ‘비전 2025, 중장기 경영전략’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원전사후관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동력의 매출비중을 약 2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비전 2025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 미래 신성장 목록(Item) 발굴, 중장기 기술개발과 사업개발 전략 수립, 그리고 인력 및 조직체계 확립 등을 위한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김덕호 한전기술 신성장기술전략실장은 원전사후관리, 중소형원자로, 융합기술, 청정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원전해체, 고준위방폐물처분, 중소형원자로(SMR, Small & Medium power Reactors), 부유식발전플랜트, 초임계 CO₂발전, 석탄가스화플랜트 이산화탄소포집(CCS, Carbon Capture & Storage), 환경설비개선, 신재생EPC, 신재생융·복합 등 10개 신성장사업을 제시했다.
10개 신성장사업들은 한전기술의 설립목적 및 미래전략 방향성 등과의 적합성, 기존기술 기반 또는 기존사업 영역의 확장여부에 따른 신규성, 본격적인 사업화 예상시기에 따른 시장성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설정된 것으로 향후 한전기술의 신성장사업 확대의 중점과제로 추진된다. 아울러 신성장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기술인력 배치 및 육성, 전담조직 확충 및 예산배분, 성과목표 부여 등의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마련된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신성장사업 목록의 발굴과 구체적인 목표 및 실행전략의 단초가 마련된 의미 있는 워크샵”이라고 평가하고 “각 본부/단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성장사업 전략의 내실을 다지고 성과창출을 극대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신성장사업의 중장기 수주 및 매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조직 및 인력보강, 제도 구축 등도 서둘러 완료함으로써 신성장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이뤄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