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천억 규모 ‘신산업 육성 정책펀드’ 조성
정부, 3천억 규모 ‘신산업 육성 정책펀드’ 조성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1.19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금융기관이 주요 출자자로 재원 출자, 연내 펀드 결성 마무리 계획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이하 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산업 비즈니스를 창출할 핵심기술(Key-Tech)에 투자키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정책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펀드는 산업부와 금융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부와 금융권의 투자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형 펀드로 고위험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위험을 경감시켜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힘을 합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펀드는 총 3,000억 원 규모로 조성하며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은행, 성장사다리 펀드 등 정부·금융기관이 주요 출자자로 재원을 출자한다. 또 기업 규모 및 산업 분야별 특성에 맞춘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은 투자를 위해 중소·벤처펀드(500억 원 × 2개)와 사모(PE)펀드(2,000억 원)로 구분해 조성한다.

아울러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요 신산업 분야 해당기업이며,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정책목적의 투자를 발굴토록 다양한 특전(인센티브)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재편을 위한 인수합병(M&A, 기활법 승인 기업), 외부기술도입(Buy R&D, 기술혁신형 M&A) 및 신산업 관련 프로젝트 등 다양한 유형의 신산업 분야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펀드 공통으로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며, 중소·벤처펀드의 경우 운용사가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를 활용해 우수기업을 발굴토록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를 통한 기술금융의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 펀드 주요 출자자 및 구조.

정부는 출자공고(1월), 펀드 운용사 선정(4월), 민간 출자자 모집(4월~) 등을 거쳐 연내에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향후 기관별 출자 재원, 추가 출자 방향 등을 고려해 신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추가 조성을 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키로 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펀드 조성이 신산업 투자에 대한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금융계가 각각의 장점을 살리면서 서로 손을 잡고 투자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금융위원회는 “이 펀드는 예산과 정책금융기관 자금을 결합해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자금 참여와 미래 신성장 분야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성장 지원체계를 활용해 조성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펀드를 조성하는데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전기·자율차 ▲스마트·친환경선박 ▲사물인터넷(IoT)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원격검침시스템(AMI) 등) ▲첨단 신소재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 12대 신산업을 선정한 바 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