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이하 새울원전)는 민족고유의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울주군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마련한 제수용품 50박스를 울주군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23일 하재곤 새울원전 대외협력처장과 문지훈 새울제1발전소 노조지부위원장을 비롯한 새울원전봉사단 30여명은 울주군 온양읍 남창 5일장(場)에서 설 차례상에 오를 한과류와 과일류, 마른 나물류 등을 구매해 50개의 선물상자로 제작했다.

이날 구매한 제수용품은 주로 변질우려가 없는 식재료들로 박스당 6만원 상당 총 300여만 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새울원전 직원들이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러브펀드로 전통시장 활성에 필요한 온누리상품권을 마련해 사용했다.

선물상자는 울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오세곤)에 전달됐으며, 울주군자원봉사센터는 다시 울주군 관내 읍·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재곤 새울원전 대외협력처장은 “모두가 행복해야 할 민족 대명절인 만큼 지역의 전통시장에 활력을 주고,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