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이하 한수원)은 ‘신고리 4호기 원자로건물 격납철판이 녹슨 상태로 시공돼 건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원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원자로건물은 내부 탄소강 6mm 철판 및 120cm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콘크리트에 묻히는 원자로건물 격납철판 외부는 표면처리 및 도장을 하지 않으며(구매규격서 9-106-C208, 4.07.A.4), 육안으로 보이는 표면상 녹 발생을 허용하고 있다. 단 격납철판 내부의 경우 페인트로 보호도장 처리상태를 유지한다.
한수원 측은 “콘크리트가 타설돼 격납철판 외부 표면에 부착되면 녹 발생은 거의 진전되지 않으며, 해외 원전건설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설 이후 가동원전에서는 주기적으로 철판의 건전성 확인 점검을 수행하고 있으며, 조치가 필요한 경우 보수작업 및 종합누설률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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