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논의
산업부,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논의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3.24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신산업 업계·금융계·학계 간담회’ 개최…컨소시엄 구성·동반진출 강조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우태희 2차관 주재로 ‘에너지신산업 업계·금융계·학계 간담회’르 개최해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이하 산업부)는 지난 2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우태희 2차관 주재로 ‘에너지신산업 업계·금융계·학계 간담회’르 개최해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전은 “현재 추진 중인 소규모 마이크로그리드(페루, 에콰도르 등), 지능형 계량기(이란 등) 등의 해외사업에 대한 후속사업 발굴과 함께 신규 사업수주 시 국산 기자재 조달을 통한 해외 동반진출에 역점을 두는 한편,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기술개발, 마케팅 및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올해 7월 준공예정인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는 한전의 사업개발, 민간기업의 시공/정비(EPC/O&M),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13개사의 협력 성과”라고 소개하고 “개별진출이 아닌 각자의 장점을 살린 팀으로 진출할 때 시너지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수출보험 등의 지원 강화”를 주문하고, 특히 “개발도상국은 인구증가와 중산층 확대로 잠재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회요인으로 삼아 발전전략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간담회 참석자들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가 융합·연계되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흐름에서 에너지신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조업·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강점과 한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기업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이를 해외진출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과감한 규제완화와 연구개발, 실증사업 등의 집중지원, 해외진출 및 금융투자 등의 협력을 위한 융합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우 차관은 “그동안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 결과 에너지신산업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등 3대 품목 중심으로 수출산업화가 진전되고 있다”며 “올해는 이들 품목의 더 많은 수출을 위해 업계의 수출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첫째,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등 3대 수출품목 외에도 풍력, 지능형 계량기(AMI) 등으로 수출품목을 확대하고, 수출대상국가도 아시아·중남미 등 개도국 중심에서 유럽·미국 등 선진시장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품위주의 수출에서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품목과 정비(O&M)를 묶음화한 종합체제 수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기업, 민간기업, 금융기관이 함께 동반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유망 중소기업에게도 해외 투자실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16일 ‘에너지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간담회’ 후속조치로 에너지신산업 패키지형 해외진출 추진을 위한 ‘팀 코리아(Team Korea)?’ 실무작업반을 이번 주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