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조환익 사장/이하 한전)는 전력공급 중단을 초래하는 위기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과 복구가 가능한 ‘비즈니스 연속경영시스템(BCM)’을 구축하고, ‘ISO 22301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전력산업은 대형 재난·재해로 전력공급이 중단될 경우 국가경제와 국민생활까지 큰 타격을 입는다는 점에서 공급망의 연속성과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3월 본사 ‘ISO22301 인증’을 완료하고, 2019년까지 전사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한전은 태풍, 지진·해일, 전력수요급증, 사이버테러, 화재 등으로 인해 송·변전, 배전 및 이와 관련한 운영업무가 중단될 경우 사전 준비된 다양한 복구계획에 따라 목표시간 내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경영능력을 확보했음을 공인받았다.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한전의 종합적인 위기관리체계와 위기관리경영 연속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실제 재난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비즈니스 연속경영시스템이 조기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