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풍력산업협회는 29일 라마다호텔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16년도 협회 주요 사업실적 및 회계결산 등 5건의 보고안건과 협회 정관 개정, 협회 신임 회장 선출 등 5건의 의결안건을 의결했다.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3월 임기가 만료된 이임택 회장에 이어 손영기 GS E&R 대표이사를 제3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손영기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손 신임 회장은 한국가스연맹 부회장, GS파워 사장, 한국화학공학회 회장, GS EPS 사장 등을 지냈고, 현재 한국윤활유공업협회 고문, 연세대 화학공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GS E&R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협회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의결하고, 협회장직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자 부재기간 장기화 문제 해결을 위한 ‘수석부회장’ 제도 도입, 사무국 별도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협회는 세계 풍력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고 있는 Global Wind Day 풍력산업 심포지엄 행사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2017년도 제7회 Global Wind Day 풍력산업 심포지엄’에는 네덜란드 풍력사절단을 초청해 국제 행사 규모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는 최근 국내 풍력산업 기반 위축으로 회비 미납 협회원이 지속적으로 함에 따라 협회의 발전적 운영 및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안정적 재원 조달을 위해 협회 회원사 납부회비 증액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손영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으로서 업계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회가 업계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협회의 대외정책 경쟁력을 강화해 풍력산업 업계를 대변하는 대변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협회 내부 역량을 제고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