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친환경에너지타운…라오스에서 뿌리 내릴까
한국형 친환경에너지타운…라오스에서 뿌리 내릴까
  • 김진철 기자
  • 승인 2017.04.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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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한-라오스 친환경에너지타운 국제워크숍’ 개최

▲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6일 라오스 현지에서 ‘한-라오스 친환경에너지타운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형 친환경에너지타운 프로젝트가 라오스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너지공단이 타당성조사에 이어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라오스 에너지광산부(Ministry of Energy and Mines)와 공동으로 라오스 전력공급 취약지역에서 추진할 친환경에너지타운 프로젝트의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워크숍을 지난 6일 라오스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 라오스 에너지광산부·농림부·외교부·기획투자부·자원환경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를 비롯한 세계은행(World Bank)·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등의 관계자가 참가했으며, 라오스 친환경에너지타운 타당성조사에 참여한 에스에너지·원에너지아일랜드 등 우리 기업 관계자도 함께 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아시아개발은행과의 협력으로 준공한 필리핀 코브라도섬의 에너지 자립 섬 프로젝트 사례, 라오스 측은 세계은행과 함께 추진한 라오스 전력화사업 추진경과를 각각 발표했다.

또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라오스 국립생물다양성보존지역인 나하오·나방·팡뎅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타당성조사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라오스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최대로 활용한 뒤 3곳 마을과 2곳 병원의 전력공급을 연결하는 에너지클러스터 전력망 구축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이 사례를 모델화해 앞으로 라오스 내 다른 지역에 이를 적용할 경우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다자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라오스 전력공급 취약지역에 신재생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으로 라오스의 전력수급난을 해소하고 해당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운영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에너지공단은 라오스 현지 지역주민교육을 시행하고 라오스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휴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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