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인의 큰 잔치 ‘제52회 전기의 날’ 기념식 개최
전기인의 큰 잔치 ‘제52회 전기의 날’ 기념식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4.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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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석 인텍전기전자 대표, 최고 영예 ‘금탑산업훈장’ 수훈

▲ 지난 10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52회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조환인 전기협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한 ‘제52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위원회 위원장,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한덕수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의장,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 Jacqued Peronnet IEC TC 64 차기 위원장 등 정부·국회 및 국내외 전기인 약 80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열려 전력산업계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전력산업의 자취를 돌아보고, 미래에도 전력산업이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할 수 있도록 모든 전기인들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또한 전력산업 발전을 통해 경제성장에 기여한 전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총 43명에게 포상이 주어졌다.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재폐로차단기, DC 스위치기어, 원전용 직류차단기 등을 국산화하고, 친환경 전력기기를 최초로 개발해 국내에 보급함으로써 전력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고인석 인텍전기전자(주)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동탑산업훈장은 전력신산업 활성화, 배전신기술 고도화, 스마트 전력수요관리 등을 주도하며 전력산업계 발전에 공헌해 온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이, 철탑산업훈장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의 혁신적인 진보와 국산화에 노력해 온 장창익 (주)우진기전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산업재해율 ‘0’퍼센트의 완벽 시공을 통해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박영근 부강전설(주)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또 김이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이사, 강차녕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장, 곽병술 한국중부발전 상임이사 등 3명은 산업포장을, 유시봉 (주)한국엔지니어링 감리이사 등 5명은 대통령표창을, 백재열 두산중공업(주) 부장 등 6명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한국중부발전 강병연 차장, 현대건설 이성형 부장 등 25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헌해 온 전기인에게 수여되는 ‘전기인 공로탑’은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에게 수여됐다. 동국대학교 전기공학부 석좌교수인 백수현 회장은 전기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으로 평생을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에 헌신해 온 인물이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전기공학도 양성을 위해 국내 전기공학도 1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대한전기협회에서는 1977년 (재)대한전기협회장학회를 설립한 이래 2017년 4월 현재까지 79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약 21억 원(2017년 지급금액 5,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이날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전력산업에 파괴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존의 안정적 전력공급은 기본이고, 전력산업이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결합하는 에너지 4.0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끊임없는 R&D와 과감한 신사업 투자로 에너지신기술을 사업화하는데 주력해야 함은 물론 전력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더욱 크고 건강하게 만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소기업와 스타트업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치사를 통해 “에너지 정책의 주요 근간인 전력정책을 21세기 시장상황에 맞게 그리고 전력업계의 경쟁력이 근본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향후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기저발전의 친환경 투자를 강화하는 등 환경과 안전에 대한 국민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는 전원믹스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력산업을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스마트발전소, 스마트그리드, 에너지관리서비스 등 전력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조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의 날’은 1900년 4월 10일 민간 최초로 서울 종로의 전차정거장 가로등에 불을 밝힌 점등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해마다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 초기인 1960년 초 42만kW에 불과했던 발전설비 규모가 현재 1억kW를 넘어섰고, 송배전손실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등 전력강국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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