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사이클론방식 新환경기술 입는다
태안화력, 사이클론방식 新환경기술 입는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7.04.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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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2020년까지 미세먼지 원인물질 절반 감축 박차

▲ 태안화력 전경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정하황)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싸이클론 방식의 탈황·집진기술을 태안화력 1호기에 도입, 미세먼지 원인물질 감축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6일 기술검증 후 2020년까지 전호기로 확대할 예정으로 태안화력 미세먼지 원인물질(SOx, NOx, 먼지)을 50% 감축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석탄화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6년 환경설비 운영개선과 설비보강으로 태안화력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2015년 대비 약 1만톤(28%) 가량 감축해 발전사 중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환경신기술 도입은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수도권 석탄화력 수준으로 개선하려는 서부발전의 자발적이고 추가적인 감축노력으로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석탄화력 미세먼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태안화력 주변지역 3개소에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상반기 중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기존에 측정 중인 미세먼지 농도와 함께 측정결과를 태안읍 환경전광판으로 실시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6년 6월부터 지역의 오랜 고민거리인 굴 껍데기 폐기물을 태안군, 지역어업인 등과 함께 발전소 탈황제(석회석) 대체재로 개발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협력 관계가 높이 평가되어 정부 3.0 과제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8년까지 탈황 대체재 생산기술 개발과 판매지원 단계가 완성되면 지역어업인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니즈를 반영해 발전소 미세먼지를 조기에 적극 감축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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