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 인공지능 이용 ‘배전설비 자동진단시스템’ 개발
전력(연), 인공지능 이용 ‘배전설비 자동진단시스템’ 개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4.18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 이용해 이동하며 단시간에 많은 전력설비 검사 가능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전력설비의 열화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배전설비 자동진단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실증에 착수했다.

현재 배전설비 진단방법은 열화상, 광학, 초음파, 고주파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광학 진단방식의 정확도가 가장 높지만 진단하는 사람의 육안에 의존하기 때문에 숙련도에 따라 분석 결과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배전설비 자동진단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적용된 영상분석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전력설비를 인식해 열화 상태를 진단한다.

영상에서 배전 전력설비(애자, 피뢰기 등)를 자동으로 검출하고 설비영상을 확대해 열화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일련의 과정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광학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해 전력설비 인식률 향상과 인식시간 단축 등 최적의 영상분석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영상장비를 탑재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전력설비를 진단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전력설비 진단이 가능하다.

전력연구원은 ‘배전설비 자동진단시스템’을 경기 강화도 및 전남 여수지역의 폴리머현수애자 열화진단에 적용하는 한편, 향후 한전의 배전사업소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광학과 초음파, 열화상 등 다양한 진단 방식을 융합한 전력설비 자동 복합진단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의 전력산업 적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