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하 남부발전)은 최근 젊은 실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중심 소통 경영을 추진하고자 주니어보드(Junior board)를 새롭게 임명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차장급 이하의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중역회의로, 젊은 직원들의 경영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상하 직원들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추진된 제도를 말한다.

남부발전이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젊고 패기 있는 시각과 사고로 조직의 혁신과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남부발전은 본사 및 사업소 차장 및 직원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새롭게 주니어보드 20명을 선발했다.

남부발전의 주니어보드들은 향후 6개월간 조직의 불합리한 관행 및 문화를 적극 발굴, 개선하고, 경영진 회의 참석, CEO와의 주기적 간담회를 통하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영진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특히 홈페이지내 ‘주니어보드 창’ 핫라인을 구축, 경영진과 상시 소통 메신저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남부발전은 밝혔다.

남부발전은 또 이번 주니어보드에 여성직원을 8명 임명, 에너지 기업 특성상 지속되어온 남성위주의 조직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 사장은 “주니어보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진솔하게 전달하고 현장 혁신을 이끌어가는 경험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서 경영수업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청년이사로서 적극적으로 참여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해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