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2016년도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 개최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따르면 한울원전 부지 주변 19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574개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주민관심시료 82개를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을 한 결과, 인공 방사성핵종 세슘(Cs-137), 스트론튬(Sr-90), 삼중수소(H-3)가 검출됐다.
이 가운데 세슘(Cs-137), 스트론튬(Sr-90)은 원전가동과는 무관하게 일반지역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삼중수소(H-3)는 일부 미량이 검출(1.08~19.2Bq/L)됐다. 빗물에서 검출된 삼중수소(H-3)의 경우 빗물은 음용수가 아니지만 이를 1년간 음용한다고 가정할 때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mSv의 0.0252%로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 및 투명성 확보를 통해 발전소 주변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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