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이하 한수원)은 1일 이관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리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고리태양광발전소’는 고리원자력발전소 유휴부지(9만㎡)를 활용해 건설됐으며, 2016년도 11월에 착공해 올해 6월 준공됐다. 설비규모는 5MW로 연간 6,5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약 3,4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 전력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자력·수력·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5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일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등 총 2GW의 용량에 달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2023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그린에너지를 표방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