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결제시스템’ 도입 통해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확보
이번 약정 체결에 따라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신용도가 낮은 2차 이하의 협력기업도 에너지공단의 우수한 신용도로 채권을 할인받을 수 있어 많은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산업연구원의 상생결제 도입 예상 효과 분석(2014년 12월)에 따르면 상생결제를 통해 2차 협력사는 평균 27%, 3차 협력사는 평균 49%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낮은 신용도에 따른 어음 부도 가능성의 이유로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어음을 할인받지 못할 경우 사금융시장을 이용하는 등 현금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상위 협력사에서 받은 어음이 부도가 발생할 경우 하위 협력사들의 연쇄 부도가 발생키도 했다. 하지만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 연쇄 부도를 방지하는 등 중소기업의 재무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약정식에서는 ‘상생결제시스템’ 약정에 이어 반부패·청렴의식 고취를 위한 청렴업무 이행각서도 전달됐다.
이상홍 공단 부이사장은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공정사회구현, 동반성장을 위해 강남훈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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