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회적기업에 ‘태양광발전설비’ 지원
한전, 사회적기업에 ‘태양광발전설비’ 지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7.06 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기업 제1호 태양광발전소 준공식’ 개최, 자립기반 마련 및 전기요금 절감 기대

▲ 5일 열린 ‘사회적기업 1호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조환익 한전 사장, 임재권 (주)장남 대표,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왼쪽부터)이 준공기념 현판 제막을 위해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5일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에 위치한 주민생계조합 (주)장남에서 ‘사회적기업 제1호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한전의 ‘태양광발전설비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제1호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기념키 위해 마련됐으며,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과 마을주민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태양광발전설비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소득 증대와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한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태양광발전소 지원사업’과 ‘소용량 태양광 패널 지원사업’이 있다.

‘태양광발전소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에 태양광발전소를 무상 건립하고, 전력판매수익금을 사회적경제조직의 자립기반 마련, 지역 일자리창출, 그리고 마을공동체 복지 향상 등에 사용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소용량 태양광 패널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에 태양광 패널을 무상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난해 9월부터 지원대상 선정에서부터 태양광발전설비 건립까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

태양광발전소는 사회적기업 (주)장남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전국 19개의 사회적경제조직에 총 1,165㎾ 규모로 준공되며, 연간 총 3억원(발전소별 2,500만원, 100㎾ 설비기준)의 전력판매수익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마을 복지 향상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7월말까지 총 87호의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구에 태양광 패널 설치가 완료돼 사회복지시설은 연간 약 100만원(10㎾ 설비기준), 가구는 연간 약 12만원(0.5㎾ 설비기준, 월평균 전기사용량 300kWh기준)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조환익 사장은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한전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개발 중”이라며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부응해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행복청과의 공동 제로에너지빌딩 실증연구, 친환경자동차 인프라 구축 및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자립형 미래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에너지 복지 확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한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주민생계조합 이은영 조합장은 “태양광발전소는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세계적인 환경 정책에 부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원이 된다는 점에서 사회적기업에 대단히 매력적”며 “한전의 뜻 깊은 지원이 사랑의 에너지가 되도록 수익금을 세종특별자치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환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