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평화·남동발전 ‘취약계층 전기복지’ 맞손
에너지평화·남동발전 ‘취약계층 전기복지’ 맞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7.07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군 전기미공급 3가구에 ‘독립형 태양광발전기’ 설치

▲ 지난 6일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거주 장정수씨 집에서 열린 전기미공급 가구에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하는 ‘햇빛나눔사업(Sunny Plant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공익법인인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와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재원/이하 남동발전)은 지난 6일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거주 장정수씨 집에서 전기미공급 가구에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하는 ‘햇빛나눔사업(Sunny Plant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평화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주년을 맞이한 전기미공급 오지마을 태양광발전기 지원사업인 ‘햇빛나눔사업’은 올해 지원을 포함해 총 46가구(7.35억 상당)의 지원을 완료했다. 남동발전은 이 사업에 2011년부터 참여해 올해로 7년째 협력기관으로서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남동발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군내 빈곤층이 전세계인의 대축제인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1,000만원 상당의 ‘올림픽 관람권’을 기부하기도 했다. 햇빛 전력과 함께 깜짝 이벤트까지 선물 받은 평창군은 빈곤층도 함께하는 모두의 올림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사업으로 평창군 방림면과 진부면 3가구에 각 2.2㎾씩 설치된 총 6.6㎾의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는 연간 8,400kWh의 청정전력을 생산해 각 가구 내 필수 가전제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440그루의 어린 소나무 묘목이 흡수할 수 있는 약 4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된 배모 씨(56세)는 “이 곳에 들어와서 집을 짓고 난 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참 당혹스러웠다. 게다가 전기를 공급받고 싶어 알아보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지내왔다”며 “이제는 태양광 전력으로 안심하며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김태호 에너지평화 사무총장은 “9년차를 맞는 전기미공급가구 태양광발전기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46가구가 전기 없는 불편에서 해방됐다”며 “우리가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과연 언제 이 대한민국에 전기 없는 가구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 있을까 했는데 남동발전이 꾸준히 함께 해준 덕에 그 시점이 점점 앞당겨지는 것 같아 고맙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분산형 전원 공급과 에너지기본권 측면에서 환경복지사업인 햇빛나눔사업은 톡톡히 그 영향력을 발휘해오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관이 함께해 준다면 전기 없는 가구 ZERO국가를 만드는 시점이 성큼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며 에너지복지에 대한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 에너지평화와 남동발전이 전기미공급 가구에 자원하고 있는 ‘독립형 태양광발전기’.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