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소외지역 에너지효율개선’ 강화
에너지재단, ‘소외지역 에너지효율개선’ 강화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7.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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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지역·저소득층 밀집지역 연 3,000 가구 지원, 7월 울릉군 80 가구 집중 지원

▲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울릉군 에너지효율개선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대상가구의 단열(왼쪽) 및 창호 교체공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이하 재단)은 올해부터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로 발전시킨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사업 소외지역·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연 3,000여 가구를 지원키로 하고, 그 첫 번째로 울릉군 80여 가구를 5일부터 20일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단열, 창호 공사 및 보일러 교체를 통해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높여주고, 특히 곰팡이가 발생된 가구에 대해서는 곰팡이 제거 공정을 의무화해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울릉군은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자재 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시공업체의 사업성이 낮아 사업 지원에서 소외돼 왔지만 지난해 두 차례에 거쳐 65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는 지난 6월 90여 가구를 방문 조사해 그 가운데 에너지효율개선이 필요한 80여 가구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3년 동안의 대상가구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규모다.

특히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에너지재단 임직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 등 30여명이 울릉도를 방문해 에너지효율개선 공사현장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이를 통해 울릉도 주민의 무더운 여름나기를 위해 에너지 취약가구에 선풍기, 시설에 희망물품(기저귀, 화장지)을 지원하고, 주민 간담회를 열어 저소득층의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를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재단은 울릉군을 시작으로 오지, 도서산간지역 등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시공업체의 사업성, 접근의 어려움, 대상가구 추천의 미흡 등 상대적으로 사업에서 소외됐거나 대상가구 추천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기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저소득층 주택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중본 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부터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 에너지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대상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실천하는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로의 새 장을 연 만큼 ‘사업 소외지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전략적 집중 지원’을 통해 필요한 대상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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