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상황 가정 비상 체계 유지 및 시스템 운영능력 등 점검
이날 훈련에서는 14시 예비력 저하 상황이 발생하자 이내 전력수급 관심단계가 발령되고 상황실 직원들은 핫라인·SMS·팩스 등 통신수단을 동원해 현재 상황을 방송사 및 유관기관으로 모의 전파했다. 또한 관심 및 주의단계 상황 전파와 더불어 실제 상황처럼 냉난방기기 원격제어를 통한 수요감축, 긴급절전 지시 등 실제 비상상황에서 시행하는 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14시 30분을 기점으로 전력수급위기는 정점에 달하고, 지속되는 수요 급증과 발전소 정지로 예비력이 100만㎾로 저하돼 순환정전에 대비하는 훈련이 이뤄졌으며, 이후 수요감축으로 예비력이 점차 회복돼 주의단계를 거쳐 15시에 수급 경보상황이 종료됐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여름철 이상고온 등 재난상황을 대비해 실제 비상상황에서 시행하는 조치사항 및 상황전파 체계를 점검했다”며 “한전은 다양한 전력위기 상황을 대비해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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